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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울에 1-2 아쉬운 패배
관리자   /   2017-07-16 조회 : 291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FC 서울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1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서울이 터트렸다. 전반 10분 아크 부근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주영이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실점을 내준 제주는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정운이 왼발로 감아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김원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제주의 화력은 더욱 뜨거워졌다. 전반 26분 이창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전반 27분 권순형의 정교한 인프런트킥이 서울의 골문을 노크했지만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41분에는 양한빈 골키퍼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서울은 전반 45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윤일록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문전 쇄도한 이상호에게 제대로 연결됐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득점 찬스가 계속 찾아왔지만 매번 마무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기다렸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7분 이규로와 심상민을 맞바꾸며 흔들렸던 수비라인을 재정비했다. 서울은 8분 역습 과정에서 윤일록이 추가골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김호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14분 이창민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후반 19분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멘디와 이찬동을 빼고 진성욱과 윤빛가람을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이에 서울은 후반 22분 박주영 대신 데얀을 교체 출전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서울은 후반 32분 이상호의 회심의 슈팅이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리드를 더 벌리지 못했다.

득점 찬스를 게속 놓친 제주는 후반 35분 안현범을 빼고 문상윤을 마지막 승부수로 꺼냈다. 서울은 후반 37분 김원균과 김원식을 맞바꾸며 1차 저지선을 더욱 두텁게 가져갔다. 이후 제주의 막판 공세가 거세졌지만 서울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

김명환

2017-07-18 오후 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