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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천 원정서 0-0 아쉬운 무승부
관리자   /   2017-08-05 조회 : 246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최다인 4연승에 도전했던 제주는 아쉽지만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3-4-3을 선택했다. 문상윤-멘디-이창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정운-이찬동-권순형-안현범이 중원에 출전했다. 오반석-권한진-김원일이 수비로 나섰다. 골문은 김호준이 지켰다.

더운 날씨와 주중 경기를 치른 터라 양 팀 모두 경기 초반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측면을 활용한 역습을 꾀했다. 이따금 터지는 중원 싸움도 치열했다.

팽팽한 탐색전 끝에 제주가 좋은 기회를 먼저 잡았다.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멘디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이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심판은 경합과정에서 파울이 나왔다고 무효를 선언했다.

전반 19분에는 멘디와 패스를 주고받은 이창민이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제주는 이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34분 이창민을 빼고 이은범을 투입했다.

제주의 맹공을 막아낸 인천도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1분 상대 실수를 가로챈 최종환이 페널티박스로 드리블 돌파 후 맨마킹이 없는 박종진에게 패스했으나 수비 발에 걸렸다. 전반 46분에는 박종진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에 그쳤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인천은 후반 초반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4분 최종환의 프리킥이 하창래의 머리까지는 닿았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7분에는 이상협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재차 때린 슈팅은 골대 옆을 향했다.

계속된 공방전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양 팀 감독들은 용병술을 꾀했다. 제주는 후반 12분 문상윤을 빼고 진성욱을 투입했다. 이기형 인천 감독 역시 후반 19분에 박종진과 김진야를 교체했다.

이후 선제골을 향한 양 팀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28분 멘디가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양 팀은 승부수를 던졌다. 인천은 후반 32분 송시우를 빼고 웨슬리를 투입, 후반 38분에는 김대중-엔조를 교체했다. 제주도 후반 42분 이찬동을 빼고 이동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과열된 분위기는 골이 아닌 퇴장만 초래했다.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은범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