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캠페인, 찾아가는 축구교실 시작으로 본격 지원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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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함께하는 'with' 캠페인이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의 싹을 틔운다. 

 

제주 선수단은 최근 득점할 때마다 'W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화제를 모았던 '수트라이커' 임동혁과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4골 1도움)를 기록 중인 공민현 등 득점에 성공하면 두 손을 모아 알파벳 ‘W’를 만드는 세리머니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W세리머니는 모기업인 SK가 진행하는 'With 캠페인'의 첫 글자에서 나왔다. 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7.7%의 초등학생이 학기 중 매일 2.4시간을 혼자 보낸다. SK텔레콤은 8월부터 1년간 총 5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교육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with’ 캠페인을 시작했다.


 

SK스포츠단의 일원인 제주 역시 'with' 캠페인 확산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세리머니뿐만 아니라 직접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선수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With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도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 + 도내 초-중-고 학생 대상(1회당 20~50명)으로 전문코치 2명 또는 제주 선수 2명(상황에 맞는 참가자 배정)이 각 학년별 레벨에 맞는 축구클리닉뿐만 아니라 진로 Q&A까지 진행한다. 매회 기념품(운동화 가방)도 증정한다. 

 

지난 13일 삼육아동지역센터를 시작으로 18일 안덕지역 아동센터, 19일 비전지역 아동센터, 20일 한사랑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하며 추후 9월과 10월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모집은 완료됐으며, 신청문의는 제주유나이티드 사무국(064-738-0934)로 하면 된다.
 

14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축구교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희 제주유나이티드 단장과 안명희 (사)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With 캠페인'의 좋은 취지의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 선수단 전원이 'with'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W세리머니가 아이들에게 또 다른 꿈과 희망을 선사하게 됐다. 지역밀착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어린이 비만율 감소와 건강한 신체, 건강한 여가문화 창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명희 (사)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제주유나이티드는 그동안 제주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으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이번 'with' 캠페인을 시작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의 좋은 롤모델이 될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