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JUMP리그 2024', 4개월의 열전 끝 성황리에 막내려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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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JUMP(Jeju United Middleschool Premierleague)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유나이티드 JUMP리그 2024'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내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유나이티드가 주관했다. 지난 6월 27일 스포츠클럽 리그 개최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리그 운영 지원 △학교운동부 축구 저변 확대 프로그램 운영 지원(축구교실/토크 콘서트/여자축구 활성화 등) 등 학교체육 진흥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그 고민과 노력의 출발점이자 협력의 구심점이 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남자)와 풋살(여자),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주도내 총 24개 중학교에서 총 500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였다. 축구는 노형중학교, 신창중학교, 아라중학교, 애월중학교, 오현중학교, 제주사대부설중학교, 제주동중학교, 제주서중학교, 제주중앙중학교, 제주중학교, 조천중학교, 탐라중학교, 한라중학교, 남주중학교, 대정중학교, 서귀포대신중학교, 서귀포중학교, 표선중학교 등 총 18개 학교가 참가했고, 풋살은 아라중학교, 오름중학교, 제주사대부설중학교, 제주여자중학교, 서귀중앙여자중학교, 표선중학교 등 총 6개 학교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축구는 전반 25분, 후반 25분 방식으로 예선(홈&어웨이 토너먼트, 학교 운동장/중립구장), 4강(토너먼트,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 결승전(토너먼트, 제주월드컵경기장) 순서로 열렸다. 풋살은 전반 12분, 후반 12분 방식으로 리그(리그, 중립 구장), 4강, 결승전(토너먼트,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운영적인 측면도 돋보였다. 유연한 대회 운영과 참가 학교 간의 유대 관계를 다지기 위해 참가팀 접수 후 인접한 학교들끼리 권역을 설정, 대표자 회의에서 추첨을 통해 리그를 편성하며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4개월 동안 치열한 열전이 치러진 가운데 '제주유나이티드 JUMP리그 2024' 초대 우승팀이 탄생했다. 축구(남자)는 오현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정중학교는 2위, 제주중학교와 노형중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풋살(여자)는 제주여자중학교가 정상에 등극했다. 서귀중앙여자중학교는 2위, 아라중학교와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가 공동 3위에 올랐다. MVP는 오민호(오현중)과 곽다현(제주여중)이, 득점왕은 이청솔(대정중)과 김채연(제주여중)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오충훈(오현중)과 김기윤(제주여중)이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선정한 최우수선수는 강재원(오현중)과 이슬기(제주여중)로 결정됐다. 우수선수는 이민건(대정중)과 한시연(서귀중앙여중)이었다.
제주는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리그를 통해 건전한 체육문화를 조성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안겨다주고 잠재적 팬층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는 제주 홈 경기 홍보 및 학교체육과 연계한 추진정책을 상호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냈다. 그라운드 위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꿈꿨던 제주에게는 또 다른 상생의 플랫폼이 된 것이다.
제주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 지난 8월부터 힘차게 달려온 '제주유나이티드 JUMP리그 2024'에 참여해주신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잠재적 제주팬들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마음에 주황색을 물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제주도내 중학교에서 많은 참가가 이뤄지고 만족도 큰 만큼 앞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스포츠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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