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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윙포워드 유망주' 박주영 임대 영입...수비수 연제운은 전북행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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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북 현대에서 '윙포워드박주영(21)을 임대 영입했다.

 

박주영은 경희대 재학 시절 1돌파와 마무리 능력은 대학 선수 중 최고로 손꼽혔던 재능이었다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K리그1 3경기에 출전했다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군과 B팀을 오가며 많은 성장세를 이뤘으며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모리스 레벨로 국제친선대회’에 대한민국 U-21 선발팀 일원으로 참가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제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망주 허강준과 홍재석을 영입한 데 이어 박주영까지 품으면서 전력 강화 및 U-22 출전 규정에 따른 원활한 선수단 운용이 가능해졌다특히 박주영은 187cm, 79kg의 다부진 체격에도 스피드가 발군이며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유틸리티 윙포워드로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스타일에도 잘 녹아들 수 있는 재능이다.

 

김학범 감독은 "박주영은 대학 무대에서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선수다박주영의 합류로 U-22 출전 카드 전력이 더욱 좋아졌다제주에서도 더 성장한다면 본인 뿐만 아니라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박주영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중앙 수비수 연제운은 전북으로 이적한다연제운은 지난해 성남을 떠나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지난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으며올 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했다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북으로 향하는 연제운은 "짧지만 결코 짧지 않았던 행복한 추억이었다그동안 나를 아끼고 도와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