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김학범 감독이 대구 원정의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다가오는 일정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는 6월 16일(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FC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멀리 제주에서 응원하러 오신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득점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라고 골 결정력 부재를 패배의 원인으로 손꼽았다. 

이어 그는 "득점 빈곤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답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과 더 노력을 하고 고민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은 6월 기간 동안 주중-주말-주중-주말로 이어지는 강행군에 대해서는 "다음 일정이 쉽지 않지만 어차피 하나 하나 헤쳐나가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모든 힘을 쏟아서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